세계 전자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조흑연에 대한 소비도 급속히 늘고 있다. 28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에서는 미국 GLOBE NEWSWIRE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이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2024년까지 세계 인조흑연 시장 성장률은 4.17%에 달하고 특히 아태지역의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소비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조흑연(합성흑연)은 리튬이온전지의 양극을 구성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리튬 전지에서 리튬성분이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 또한 전지 양극에서는 99.9% 순도의 흑연을 요구하고 있어 최근 들어 인조흑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자제품과 전기자동차의 판매로 리튬전지의 판매가 늘고, 반대로 합성흑연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인조흑연의 생산과 수요가 가장 높은 나라로서 리튬전지 제조를 위한 모든 공정이 중국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언론은 중국이 현재 세계 최대이자 성장이 가장 빠른 리튬전지 시장으로 인조흑연 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어 향후 인조흑연 시장은 중국이 좌지우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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