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 커진다

[2006-11-01, 02:02:09] 상하이저널
[헤럴드경제]
막대한 외환보유액, 미국 등의 위안화 절상압력, 중국 당국의 환율개혁 의지 피력 등으로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이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사상 최저로 공시하고 있는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지난 30일에도 기준환율을 처음으로 7.87위안대로 낮춰 7.8781위안으로 공시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연초 대비 2.46% 상승하며 절상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런민은행은 30일 웹사이트에 게시된 `금융안정화보고서`에서 무역구조를 균형화하고 환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중국당국의 서약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서 런민은행은 "중국당국이 무역흑자를 줄이고 국제수지를 조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역 불균형 확대와 과도한 투자성장세는 경제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쩡페이옌(曾培炎) 중국 부총리는 29일 한 지역 콘퍼런스에서 "국제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위안화 환율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의 장기적 경제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판강(樊綱) 런민은행 통화정책위원도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고 외환보유액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해 환율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위안화 절상에 대한 대외압력 때문도 있지만 펀더멘털에 기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역흑자와 막대한 외환보유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ABN암로의 이코노미스트인 아이린 청은 "위안화 절상은 펀더멘털로 인한 것"이라며 "중국은 무역흑자 폭이 지나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달러-위안 환율이 7.85위안으로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철강협회 `철광석값, 내년에 하락할 수도" 2006.11.01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지난 4년 동안 계속 상승하던 철광석 가격이 내년에는 공급상황이 개선되면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 논문도 역시 칭화대가 중국 1위 2006.10.31
    [헤럴드 생생뉴스] 칭화대(淸華)가 논문 분야에서도 중국내 타 대학보다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0..
  • 中 만리장성 "천리장성" 됐다 2006.10.31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만리장성이 2천년에 걸친 자연재해와 훼손으로 `천리장성'으로 변했다고 홍콩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장성(長城)학회..
  • 中 위안/달러 환율 또 최저기록..7.8781 2006.10.31
    [뉴시스] 중국 인민은행이 30일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7.8781위안으로 공시, 위안화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7월 현 환율제도가 도입된 이후..
  • 中`택지 기한만료후 자동연장`추진 2006.10.31
    [헤럴드경제] 중국이 주택용지에 대해 토지 사용권 70년 만기 이후 별도의 추가 토지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자동 기한 연장하는 방향으로 물권법 제정작업에 대한 막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