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다양한 면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생각으로 사고하세요”
딥러닝(Deep-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사업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 아이픽셀(iPIXEL)의 대표 이상수 사업가는 “고착화된 기존 시장에서 경쟁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라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딥러닝 기술은 기계 학습(Machine earning) 방식 중 하나로,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된다. 아이픽셀은 현재 딥러닝 기술과 증강현실이 융합되어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런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비전에 대해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인식한 실제 사물이 디지털 콘텐츠인 증강현실 게임에 연결이 되는 차세대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이픽셀’이라는 브랜드 이름 아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 시장에서 유사한 게임은 수도 없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5G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중 하나인 게임을 인공지능 영상처리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최초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
원래는 네오위즈라는 상장사 기업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직책에 있었다. 하지만, 조직이 비대해질수록 유연성이 떨어지고, 예전부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더 늦기 전에 이러한 시류를 이끌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기존 기업을 퇴사하고 혼자만의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 이 사업을 준비하면서 영감보다는 인터넷, 스마트폰이라는 정보기술 혁명을 겪었기 때문에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이 새로운 정보기술 혁명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사업가”는 정의하기에 너무 광범위한 직업인 것 같은데, 주로 어떤 일을 하는 지 쉽게 설명해준다면
개발, 사업, 관리, 인사, 재무, 회계, 노무 등 사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모든 일에 다 관여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으로, 수시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업에 영향이 가는 요소를 결정한다.
게임 개발을 위해 거쳐야 하는 특별한 과정이 있나
게임개발과정과 다른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게임 기획 – 게임 설계 및 개발 – 게임 개발 – 게임 품질관리의 과정을 거쳐 시장 출시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장 출시 이후에도 끝없이 운영 및 업데이트를 하는 가진다는 점이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콘텐츠와는 다르다. 보통 오랜 게임 제작과정을 거쳐 시장에 출시를 한 이후에도 업데이트나 운영, 세부 기획 등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다른 디지털 콘텐츠와 특별히 차별화되는 점이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게임 프로젝트에는 기획, 디자인, 모델링, 응용 개발, 서버 개발, 품질관리 등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한다. 게임 프로젝트를 총괄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일정에 맞춰서 다 같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일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나
많은 정보와 뉴스를 한 곳에 모아 놓고 분석하면서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주로 사업가로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의사결정을 한다.
게임 개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최근 게임 개발의 현실은 혼자 개발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특히 중국에서는 막대한 자본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비슷한 부류의 게임은 수도 없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게임개발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변화하는 기술 환경, 시장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차별화된 게임을 만들 수 있어야 좋은 게임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게임만 바라보지 않고, 세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회사 경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있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항상 논리적으로 의심하고 본인의 사고로 판단을 하려는 버릇을 들인다면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 직장인과 사업이라는 선택에 기로에 선다면 무엇을 택하실 것인가
기존 기업에서 사업 총괄부서장과 나의 사업에서 선택을 한다면, 더 일찍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빨리 사업가로서의 책임감과 임무를 경험할수록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믿기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사업을 택하겠다.
“한국 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하는 것”이 목표이자, 그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슬럼프를 극복한다는 이상수 사업가. 머지않아 그의 아이픽셀 기업이 차세대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해본다.
학생기자 전채연(YCIS 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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