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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공부법] 공신 비법 ‘자기주도학습’ 어떻게 할까?

[2019-08-03, 05:00:59]

 

수많은 학생과 부모님이 좋은 성적을 위해 학원을 선택한다. 그러나 모든 학원이 반드시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학생의 공부스타일과 안 맞을 수 도 있고, 강사의 지도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학원은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오히려 학생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성적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제대로 한다면 학원보다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의 방법은 무궁무진한데 그 중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계획세우기
계획 세우는 것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자기주도 학습의 제일 기본적인 단계이다. 계획을 세우는 일은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먼저 한달 목표를 정한 뒤 일주일 계획을 정하는 것이 좋다. 한 달 목표는 한 달 동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줘 동기부여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 일주일 계획에는 무슨 과목을 공부할지를 정해 놓고 매일매일 시간 단위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하루 계획을 짤 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열하는 것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얼마나 할 것인지 최대한 자세히 정해놓을수록 효과는 배가 된다. 또한 정해진 것을 다 못했다고 좌절하기 보다는 얼마나 했는지에 집중하면 작심삼일 하지 않고 꾸준히 혼자 공부할 수 있다.

 

공부시간 재기


 
순수 공부하고 집중한 시간을 재면 자신이 하룻 동안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성취감도 느끼고 뿌듯함도 느껴 매일매일 공부하는 것이 지치지 않고 열심히 길고 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낼 수 있다. 또한 매일매일 전날보다 더 하고 싶어지는 동기를 부여해 자신을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일종의 채찍 역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순수 공부시간은 책상에 얼마나 앉아있는지가 아닌 얼마나 오랫동안 집중을 한지이고, 쉬는 시간이나 밥먹는 시간은 여기서 제외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
매일매일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할 수는 없다. 자신이 제일 약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과목을 더 많이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은 과목들은 복습을 위주로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또, 어려운 과목은 처음 시작할 때 기본 문제들을 많이 풀고 심화문제들은 과감히 접어놓아야 한다.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에서 바로 심화문제들을 풀면 지루해지고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고 쉬운 과목들은 계속 기본 문제를 풀기보다는 심화 문제를 푸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한 장 복습법
과목들을 다 공부한 뒤 단원별로 A4용지 한 장에 기억나는 것을 다 적는 복습법이다. 한 번 종이에 다 적어 놓은 뒤에 교과서와 유인물 등을 보면서 색깔펜으로 추가해 적어 놓으면 내가 어느 부분을 잘 모르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복습을 해두면 시험기간 때에는 색깔펜으로 추가한 부분들만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또 시간을 단축해 어려운 과목을 공부 할 때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시험 전날에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전날 교과서를 읽어보면서 잘 모르는 부분들을 종이에 적어 그 종이만 반복적으로 암기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시험을 볼 때,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맞을 수 있다.

 

색깔펜 사용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들을 계속 다른 색 펜으로 표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시험 날짜가 얼마 안 남았을 때는 마지막으로 사용한 색깔 펜 색상만 여러 번 읽으면서 빠르게 반복학습을 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부분과 헷갈리는 부분을 암기할 수 있어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암기법이다.

 

노트정리


 
노트정리는 자기주도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말 그대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노트에 따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노트 정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평소에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적는 것보다는 최대한 짧게 요약해 나만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시간도 덜 걸리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컴퓨터에 노트를 정리하면 시간도 덜 걸리고 더 많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지만, 손으로 적으면 그만큼 더 기억에 오래 남아 더 효과적이다. 노트에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기 보다는 연필, 검정펜, 파랑펜, 빨강펜과 형광펜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검은색으로는 교과서 내용과 선생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을 적고 파랑과 빨강으로 강조를 주는 것이 좋다. 노트에도 시험 전 읽어보면서 다른 색 형광펜을 이용해 중요한 부분들을 표시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모든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제일 자 맞는 방법 몇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학생기자 박성언(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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