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 후에는 전세계 전기차의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일본 리서치 기업인 후지경제의 예측 보고서에서 오는 2035년 전 세계 순수 전기차(EV) 시장 규모는 2202만 대로 2018년 130만 대의 16.9배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증가로 오는 2021년에는 하이브리드카(HV)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점유율은 2035년에는 5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7년보다 71% 성장한 130만 대에 달했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 연속 주행거리 400km 이상 차량 출시, 충전 시간 단축 등이 관련 시장 규모 확대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우 2035년 전기차 판매량은 최대 1056만 대로 2018년보다 13.7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경우 판매량은 674만 대로 무려 2018년보다 32.1배 늘어나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35년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판매량은 785만 대로 2018년보다 3.4배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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