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통신 라이벌 5G로 손 잡았다... 차이나 텔레콤•유니콤 5G 공동 건설

[2019-09-10, 10:36:50]

중국 3대 통신사 중 두 라이벌 기업이 5G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9일 저녁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 두 통신사는 공동으로 5G 기지국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양 통신사 사용자 모두 함께 5G인터넷 자원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두 통신사는 지역을 획분해 각자 5G기지국 건설에 나서게 되며 각자 맡은 지역 내의 5G 구축, 투자, 유지보수, 네트워크 운영원가 등을 부담하게 된다. 자원은 공유하되 각자 사용자 및 업무는 그대로 유지되고 핵심 네트워크도 각자 구축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 두 통신사는 베이징, 톈진, 정저우, 칭다오, 스자좡 등 북방 5개 도시에서는 차이나유니콤이 60%의 기지국 건설을, 차이나텔레콤이 40% 지역을 맡기로 했다.

 

또 상하이, 총칭, 광저우, 선전, 항저우, 난징, 쑤저우, 창사, 우한, 청두 등 남방의 10개 도시에서는 차이나유니콤이 40%, 차이나텔레콤이 60%의 건설을 맡게 된다. 이밖에 차이나유니콤은 광동성의 9개 지역, 저장성의 5개 지역과 북방 8개 성(省)의 5G 건설을 전담키로 하고 차이나텔레콤은 광동성 10개 지역과 저장성 5개 지역 및 남방 17개 성(省)에서의 5G구축 업무를 전담하게 됐다.


업계내 관계자들은 "5G 구축에 어마어마한 비용이 투자되는 것만큼 공동으로 구축해 함께 자원을 이용하는 것도 현실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차이나유니콤의 매출은 동기대비 1.1% 하락한 1329.6억 위안(22조 2,774억원), 차이나텔레콤은 1.32%하락한 1904.9억 위안(31조 9,204억 원)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4G에 비해 더욱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는 5G 투자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두 회사는 5G 공동 구축으로 각각 2000억 위안(33조 5,14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9.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10.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