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글로벌 금융 센터 지수 순위…상하이 5위

[2019-09-20, 11:08:16]

영국 컨설팅그룹 Z/Yen에서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해 발표하는 국제 금융 센터 지수 순위가 공개됐다. 

20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Z/Yen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 26’ 보고서를 인용해 뉴욕, 런던,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1~3위를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베이징, 두바이, 선전, 시드니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대륙 도시 중에서는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세 곳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해 보면 1위부터 6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단, 평가 점수는 도쿄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도시는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과 선전은 지난해보다 각각 10점, 9점이 오르면서 두 계단, 다섯계단이 상승했다. 상하이의 경우 3위인 싱가포르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그 뒤를 바싹 추격했다. 

한국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36위, 부산이 43위에 각각 랭크됐다.

글로벌 형세로 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이미 유럽과 미국 금융센터를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의 신흥 금융 센터가 빠른 속도로 궐기하고 있는 반면 미국 무역 보호 주의, 영국 브렉시트 및 인근 지역간 정치적 충돌로 인해 이들 지역의 금융센터 발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 전통 금융센터 순위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GFCI 순위는 지난 2007년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런던 시의 의뢰로 처음 발표된 이후 현재 가장 권위있는 국제금융센터지수 순위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글로벌 주요 금융센터를 대상으로 영업환경, 인력자원, 기초시설, 발전수준, 국제 명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순위를 매긴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6.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7.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8.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9.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10.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경제

  1.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2.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3.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4.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5.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6.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7.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8. ‘세계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中..
  9.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10.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3.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10.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