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책·환경변화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시점"
안녕하십니까?
2006년 11월 1일부로 전임 황민하 본부장의 뒤를 이어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을 맡게 된 박진형입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의 상하이가 아닌 세계 속의 상하이로 거듭나고 있는 역동적인 이곳에 부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며 또한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90년대 중반 베이징, 청뚜, 광저우에 근무한 바 있으나 상하이는 처음으로 아직 현지 사정에 익숙치 못하오니 저보다 먼저 상해에 오신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우리의 대외 경제교류가 중국으로 집중되고 있고 한국 경제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볼 때 대외무역과 투자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 kotra로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최근 들어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도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기업의 기술향상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리제품과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고, 투자진출에 있어서도 그간의 우대조건들이 많이 축소되거나 생산원가 상승으로 앞으로 어떻게 중국에서 사업을 효과적으로 영위해 나가야할 지를 같이 연구하고 고심해야 할 때이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중국의 정책과 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여겨집니다.
kotra 중국본부는 우리 기업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신념으로 수출마케팅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효성과 내실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장에 계신 우리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자주 만나 고견을 듣고 여러분 사업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006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시는 일들이 순조롭고 좋은 일들만이 가득한 한 해로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댁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