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1월 7(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외국인 관광객, 中서 즈푸바오 결제 된다
이달 5일부터 외국인들도 중국에서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6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휴대폰 또는 은행카드가 없는 외국 관광객들도 충전 방식을 통해 즈푸바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애플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즈푸바오 해외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후 사용자 등록 및 자신의 비자, 마스터, JCB 등 은행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통해 상하이은행이 제공하는 직불카드에 돈을 충전하면 됩니다. 한번 충전 시 사용 기한은 90일로 제한되며 회당 충전 금액은 최저 100위안~최고 2000위안입니다. 충전 횟수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쓰고 남은 돈은 직불카드를 해지하면 자동적으로 환급됩니다.
2. LG전자, 中 하이센스에 특허 소송
LG전자가 미국에서 하이센스(海信)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6일 전담망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일 미국 법원에 하이센스가 자사 TV 관련 특허 4가지 항목을 침해했다며 사용 금지 소송과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LG전자가 제기한 특허 침해 항목은 모두 TV 관련 기술로 △LED조명 조립 기술, △TV와 타 설비를 연결∙식별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하는 기술, △TV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 네 가지입니다. LG전자는 성명을 통해 올 초 하이센스에 여러 차례 협상을 요구했으나 하이센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대 TV 제조상으로 꼽히고 있으나 지난 2분기 삼성과 하이센스에 밀려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70만 대가 감소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바이두, 3분기 실적 '양호'... 주가 5% 반등
올해 1분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해 충격을 안겼던 바이두(百度)가 3분기에는 정반대의 결과를 내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7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3분기 매출은 280억 8000만 위안(4조 6472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7%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82억 위안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블룸버그 통신 예상치 275억 위안보다 높은 기록입니다. 순이익의 경우 미국 회계 기준(GAAP) 64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바이두가 매각한 씨트립(携程) 지분 때문으로 주요 사업 경영과는 무관하다는 게 바이두의 설명입니다. 바이두 3분기 호실적은 AI 사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바이두의 4분기 예상 매출은 271억~287억 위안, 시장에서는 274억 8000만 위안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 영업 재개 디디 순펑처, ‘여성은 밤에 일찍일찍 다니세요’?
연이은 여성 승객 피살 사건으로 1년 간의 내부 정돈 시간을 가진 디디순펑처(滴滴顺风车)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여전히 비난의 화살이 디디를 향하고 있습니다. 6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디디순펑처는 오는 20일부터 베이징, 난통, 선양, 창저우, 스자좡, 타이위안, 하얼빈 등 7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시간은 5시~23시까지, 이중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5시~20시까지로 한정됩니다. 디디는 "기사의 자격심사 조건을 강화하고 사전예방, 운행 중 (승객)보호, 운행 후 타당한 조치 등 4가지 면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현지 누리꾼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5. 中 유료 자습 공간 '독서실' 인기
무료 음식 제공, 조용한 환경, 함께하는 공부...... 중국에서 유료 독서실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5일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유료 독서실 1일 이용료 28위안(4600원)부터'라는 태그가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수개월간 베이징, 시안, 다롄 등 도시에서 유료 독서실이 잇달아 등장해 젊은 층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공공 도서관의 자리 부족, 열악한 환경 등에 따른 사회적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유료 독서실은 소음을 차단한 1인실, 2인실, 4인실을 비롯한 소규모 회의실 등이 있으며 책걸상 외에도 스탠드, 전기 코드, 가습기, 공기정화기 등도 갖춰져 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습실의 경우 시간당 12위안, 하루 60~80위안 정도이며 자주 찾는 이들을 위한 월간/분기 카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6. 수입박람회 ‘다이아몬드 변기’ 등장…무려 ‘15억’
지난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다이아몬드와 황금으로 만들어진 ‘초호화 변기’가 등장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5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 변기는 특수 상감 기법을 통해 4만 815알, 총 334.68캐럿의 다이아몬드이 새겨진 방탄 유리 커버와 황금 본체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장 판매가로 따지면 128만 8677달러(14억 9200만원)에 달합니다. 이 변기는 MATRO GBJ 산하 주얼리 브랜드 관링롱(冠玲珑)이 디자인했습니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제작된 이 변기는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변기 뚜껑’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관링롱은 이 외에도 총 400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기타도 출품했습니다. 기타 본체는 1.6킬로그램 상당의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200만 달러(2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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