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중국이 오는 22일부터 에너지 소비가 많고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는 8백 4개 제품에 대한 생산과 수출을 규제하는 '가공무역 금지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관총서와 환경보호총국 등 3개 부처와 공동으로 '가공무역 금지목록'을 마련해 인터넷에 공고하고 오는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연탄과 액화천연가스, 유기화학물 등 224개 제품은 가공 수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가구와 광물 가공제품 등 503개 제품은 가공수출이, 생석탄 등 77개 품목은 가공수입이 금지됩니다.
이는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천 576개 수출품목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대폭 내린 데 이은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활동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