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중국이 투자 과열과 과잉 은행대출 및 무역흑자를 완화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신중한 통화·재정정책을 펴겠다고 중국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5일자로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의 루 지웨이 부부장(차관)과 수 닝 인민은행 부총재는 지난 열린 '2007 중국 산업 발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루 부부장은 "내년에는 신중한 재정 정책을 지속하고 적자를 줄이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교육과 의료, 낙후지역 발전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수 부부장은 거시 경제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끌수 있는 신정한 통화정책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은행 저축이 지나치고 높고, 소비는 낮은 것이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라며 "이는 고정자산 투자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