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학졸업예정자들은 도대체 월급을 얼마나 받기를 희망할까? 지난주 졸업생 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반이 1000위안에서 1500위안 사이의 월급을 받기를 희망했다. 컴퓨터 및 관련 학과를 전공한 졸업생은 첫 월급에 대한 요구가 비교적 높았다. 이전 조사와 다른 점은 적지 않은 학생들이 첫 월급의 많고 적음이 도시의 생활비에 따라 결정됨을 밝혔다는 것이다.
5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항조우(杭州) 대학생 중 2%가 1000위안 이하, 50%가 1000-1500위안, 26%가 1500-2000위안, 22%가 2000위안 이상의 첫 월급을 받기를 희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요구가 비교적 높은 학생들은 대부분은 통신, 컴퓨터, 전자 등을 전공한 학생들로 그 중 일부 학생은 3000위안 정도의 첫 월급을 제시했다.
항조우시 인재발전센터 고급인재 추천부 우홍청(邬弘称)은 이제 막 취직한 컴퓨터학과 졸업생으로 월급은 2000위안에서 3000위안 사이이다. 익명의 한 학생은 구체적인 월급자료가 기업의 효익, 졸업한 학교의 지명도에 따라 조정된다고 밝혔다. 수익이 높은 기업은 2000위안의 월급을 제시할 수 있지만, 만약 기업의 수익이 좋지 못하면 컴퓨터과 졸업자가 1000위안 정도의 월급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