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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후 열이 나면? 상하이, 응급 대처방안 발표

[2020-04-10, 15:49:27]
개학 날짜가 확정되자 상하이시 각 학교는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상하이시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응급 상황을 대처하는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10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개학 후 발열, 기침 증상 발현, 의심 환자 발생, 확진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상황1. 학생에게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장 먼저 교사는 유증상 학생을 임시 격리 공간으로 옮기고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한다. 관련 인원은 학부모에게 즉시 이 사실을 통보하고 학부모는 학생을 데리고 발열 진료소에서 진찰을 받게 한다. 유증상 학생이 머물렀던 구역은 소독을 강화한다. 또, 이 사실을 관할 구(区) 교육국, 지역사회(社区) 위생서비스중심에 보고해 기록하게 한다. 

상황2. 학생들간 집단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같은 기숙사 또는 같은 학급에 있는 학생들 중 하루에 3명 또는 연속 3일째 여러 명(5명 이상)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함께 식사, 음수, 수업을 들은 경우 증상이 나타난 개인에 대한 처치는 상황1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집단 증상이 나타난 학급, 기숙사 관련 인원을 즉시 격리 구역으로 이동시키고 즉시 질병 관리 부서(지역사회 위생서비스중심 포함)에 알린다. 또, 이들이 머물렀던 장소를 소독, 격리시키고 역학 조사를 진행한다. 해당 사실은 교육주관 부서에도 보고된다. 이어 의료기관의 확진 판정에 따라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한다.

상황3. 의심 환자로 분류된 학생이 있는 경우

학교는 질병관리부서의 역학 조사 작업에 협조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 관리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부서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은 학부모에게 연락해 집중 격리 관찰을 진행하도록 한다. 질병관리부서에 요구에 따라, 학교는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방역 작업에 대해 알린다. 의심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해당 밀접접촉자의 집중 격리 관찰을 해제하도록 한다.

상황4.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밀접접촉자 집중 격리 관찰을 실시하고 방역 관련 작업에 대해 학부모,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한다. 질병관리부서에 요구에 따라, 학교는 소독 등의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상황5. 학교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집단 감염이란 14일 안에 작은 범위(기숙사 방, 교실, 같은 층 등) 내 2건 이상의 확진 환자 또는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밀접접촉자의 전파 가능성, 동시 노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학교 지도자는 관련 부서와 연합(임시 격리 구역 지정, 소독, 이동 인원 통제 등)해 관할 질병관리부서에 보고한 뒤 환자 및 밀접접촉자 처리, 지역 격리, 방역 작업 등을 진행한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학급 또는 전 학교 수업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학생이 아닌 교직원에게 상기 다섯 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 처치 방안을 참조해 대응하도록 한다. 이 밖에 학원, 3세 이하의 보육 시설, 외국 국적 자녀 학교도 참조하여 집행한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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