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 위안화 가치가 또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현지시간)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8631위안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으며 지난해 7월 복수통화바스켓제도 채택 이후 최고치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이 지난 10일 중국의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10월 무역흑자는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인 23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기록한 최고치 188억달러를 50억달러 이상 앞선 것이 며 지난 9월에 비해서도 85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무역흑자 누계는 1336억2000만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