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법인세법의 개정 시기를 연기했다고 중국시큐리티저널(CSJ)을 인용,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당초 다음달에 개최될 10기 전인대(NPC)에서 법인세 관련 법안을 다루기로 했으나 이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10기 전인대는 3월 5일 개최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국내기업들과 해외기업들에 대한 세율을 같도록 조정하기 위해 이번 NPC에서 법인세 관련 법안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현재 중국의 국내기업들에 대한 법인세율은 33%가 적용되고 있으나 일부 해외벤처기업들에 대해서는 국내기업들에 비해 절반 이하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