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벤츠 웨딩카 주택단지로 돌진…6개월, 8살 남매 즉사

[2020-07-22, 15:01:14]

 

중국 후베이에서 벤츠 웨딩카가 주택 단지로 돌진해 8세 여아와 누나 품에 안겨 있던 6개월 아기가 현장에서 즉사했다.

 

21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지난 18일 후베이성 샹양시 신신자위안(欣欣佳园) 단지에서 웨딩카로 한껏 치장한 벤츠 차량이 정문으로 진입하다 갑자기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웨딩카가 단지 내 인도까지 돌진하면서 당시 차량 앞에서 손짓을 하던 남성은 피할 새도 없이 차량에 치어 떠밀렸다. 이어 길가 주차 표시 기둥에 앉아있던 8세 여아와 6개월 아기는 차량에 치어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남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에 타고 있던 신랑 신부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직후 차에서 내린 뒤 당일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은 앞서 여러 차례 브레이크 고장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크게 안타까워했다. 누리꾼들은 “웨딩카에 남매가 치여 동시에 하늘 나라로 가다니, 그 부모는 대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날이 되어야 할 날에 어린 아이 둘이 목숨을 잃었다”,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는지, 차량에 결함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두 아이의 죽음을 보고도 어떻게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는지, 저 신혼부부도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8.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9.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10.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경제

  1.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2.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5.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8. [차이나랩] 中 베이징·상하이 사회소..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사회

  1.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2.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3.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4.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5.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6.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7.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8. 8.15 광복절 기념, 홍췐루 ‘밴드..
  9.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10.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