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 85% "헤드헌터와 접촉한 적 있다"
'상업 BUSI-NESS'誌와 상하이 경영인넷이 실시한 '2006년 중국 헤드헌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영인 중 85% 이상이 최근 2년간 헤드헌팅업체와 접촉한 적이 있고 약 4분의 1이 8차례 이상 '스카우트'의 유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헤드헌팅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드슨(Hudson),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les), 콘페리(Korn Ferry), 맨파워(Manpower)와 같이 명성 있는 헤드헌팅 업체들의 이름이 중국인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서 헤드헌팅과 중국 직장인 사이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北京日报가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영인 중 85%가 헤드헌팅 업체와 접촉한 경험이 있었고 23%는 그 횟수가 8차례 이상에 달해 헤드헌팅 업체의 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헤드헌팅은 경영인들의 이직을 위한 주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선호하는 이직방식에 관한 샘플 조사에서 잘 아는 헤드헌팅 업체를 이용하겠다는 대답이 81%, 친구나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겠다는 대답은 46%였다. 헤드헌팅 업체의 제안을 받는 것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시장 규모 100억위엔 이상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헤드헌팅 시장에서 각 회사 간 기본 수수료는 3배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헤드헌팅 업체 간 '스카우트'경쟁은 헤드헌팅 시장의 약육강식 현상으로 이어져 포지셔닝, 수수료의 양극화가 초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