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에선 가래침 뱉지 마세요

[2006-02-28, 08:03:01] 상하이저널
2008년 올림픽 앞두고 대대적 단속…야간엔 적외선 촬영도


오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北京) 시가 `가래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고가의 첨단기술장비까지 동원하고 있다.

베이징 시는 100만위안(약 1억3000만원)어치의 과학기술장비를 동원, 지휘차량에 카메라를 장착, 길에서 침뱉는 행위를 한 사람을 찍는 방법으로 단속을 강화한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7일 보도했다.

최근 베이징 둥청(東城)구 도시관리대원들은 이 차량으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9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20위안(약 2600원)의 벌금을 물고 그 자리에서 자신이 뱉은 침을 닦아야 했다.

이 단속차량은 3개의 카메라 렌즈가 달려있으며 자동차 중간에 있는 주 카메라는 4m 높이까지 올라가 반경 250m 내를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적외선 촬영을 통해 전조등이 없어도 침뱉는 행위를 단속할 수 있다.

이 지휘차 내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어 카메라에 잡힌 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도시관리원 측은 "단속차량은 위성전송시스템이 장착돼 있는데 앞으로 관련 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촬영분을 차 안에서 뿐아니라 위성을 통해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둥청 구에서 먼저 시범 실시한 뒤 베이징의 번화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제를 당부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1월중 중국 공업품 출하가격 3.1% 상승 2006.02.28
    지난 1월, 중국 공업품 출하가격이 전년동월대비 3.1%, 원재료, 연료 및 에너지 구입가격은 6.4% 상승했다고 중국 질량보가 23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생산..
  • 中 환율절상 압력, 수입확대로 뚫는다? 2006.02.28
    중국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무역흑자와 관련 서방선진국들의 통화절상 압력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수입을..
  • 中, 법인세법 개정 연기할 것 2006.02.28
    중국이 법인세법의 개정 시기를 연기했다고 중국시큐리티저널(CSJ)을 인용,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당초 다음달에 개최될 1..
  • 中, 벤처캐피털.장외주식시장 추진 2006.02.28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발전 방식을 바꾸고 있는 중국은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자체 기술..
  • 한국 방문취업비자 사기 기승 2006.02.28
    법무부가 오는 7월부터 방문취업비자(H-2) 신설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벌써부터 비자대행 광고가 나붙는 등 사기가 기승을 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