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유덕화 최시원, "초코렛 일화" 감동

[2006-11-15, 04:05:00] 상하이저널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인기배우 류더화(劉德華,45)가 계속되는 영화촬영 강행군에 힘들어하는 최시원(20)에게 '힘내라'며 진한 초코렛을 건넸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국적을 초월한 이 선후배간의 사랑은 최근 영화 '묵공(墨攻)'의 중화권 개봉을 앞두고 홍콩을 찾았던 최시원이 '잊히지 않는 일화'라며 홍콩언론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13일 중국언론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젊고 건장한 체격에 태권도 유단자인 최시원도 무거운 진검을 휘두르는 수많는 전쟁신을 촬영하면서는 마음고생이 없을 수 없었다. 치열한 격투신을 생동적으로 그려내려다 체력이 소진되는 경우가 적잖았다는 것.

최시원의 고백에 따르면, 촬영중 진검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 못해 손가락도 베였었고 수차례 반복되고 지속되는 강행군에 지쳐 땅바닥에 철퍼덕 주저않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최시원은 "그렇지만 류더화 선배가 이처럼 힘겨울 때면 두 팔을 내밀어 나를 일으켜 세워줬고 체력을 보충해가자며 초코렛을 주머니서 꺼내 건낸 적도 있다"며 추억이 좀처럼 잊히지가 않는다고 소개했다.

"처음으로 대작에 참여하다보니 무척 힘이 들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안성기 선배님과 더불어 류더화 선배의 도움도 있었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진지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맞았던 슈퍼주니어 데뷔 1주년 관련해 "영화 찍느라 도움을 하나도 못줬는데 나만 늘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며 진한 우정도 전한 최시원은 "고생 많았던 영화라 팬들의 반응이 그누구보다 기다려진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신인배우 최시원이 항엄장(안성기 분)과 혁리(유덕화 분)의 대결전에 참여하는 양나라 왕자로 열연한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은 오는 23일 중화권 대개봉에 이어 내년 1월 한국관객들을 찾아간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주요 수출품으로 떠오른 `중국 2006.11.15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어'가 섬유, 신발 등에 이어 중국의 주요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전세계에..
  • "중국 2010년 세계 최대 車 생산능력 보유" 2006.11.15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중국이 2010년에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자동차 범용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 中, EU 관세 반발 신발업체 지원 나서 2006.11.15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중국 신발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덤핑관세에 대해 반발, EU 법원에 제소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들 신발업체들을 적극 옹호하고..
  • 中, 가계저축 첫 감소..주식시장으로 대이동 2006.11.15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가계저축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13일 웹사이트에서 개인 위안화예금 잔고..
  • 中 내수경기 호전..소매판매 3개월째 확대(상보) 2006.11.1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3개월째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중국의 내수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