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내 목표는 2년 후 졸업하고 나서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이다’박사 과정 대학원생 샤오리우(小刘)는 인사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07년 공무원시험을 신청하였으며, 그는 중국인민대학 법학원에 입학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아 미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시험의 열기는 계속 더해지고 있으며, 졸업예정자를 제외하고도 사회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대학원생들까지 공무원시험 대열에 합세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새로 발표된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 인사부의 중앙기관 및 그 직속기구 2007년 공무원 임용 시험에 관한 공고>>에 따르면 졸업예정자가 아닌 대학생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취업난이 심각하다. 2개월 정도를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복습을 하였으며 전공과목은 모두 등한시 했다’ 장펑(张峰)은 북경사범대학 사학연구소의 학생으로 취업문이 너무 좁아 공무원시험에 온 힘을 쏟고 있었다. 그러나 장펑과 같이 진지하게 시험에 응하는 학생보다는 시험삼아 한번 응시해보는 대학원생들이 대부분이며, 그들은 결과가 어찌 되었든지 공무원시험을 모의시험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