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주 사이 잇달아 4건의 탄광사고가 발생해 84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
중국신문사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중(晋中)시 난산(南山)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나 광부 25명이 숨지고 9명은 실종 상태다.
같은 달 5일과 7일에는 다퉁(大同)시 자오자자이(焦家寨)탄광과 타이위안(太原)시 투취안터우(土圈頭)탄광에서 각각 가스 폭발과 누수 사고가 발생, 모두 48명이 숨졌고 9명은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타이위안시 바거우(杷溝)탄광에서 화약이 폭발해 갱 안에 있던 광부 1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