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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 선정 中 가전업체 1위는?

[2020-10-14, 17:19:57]

 

 

 

중국판 포브스 후룬(胡润)연구원이 14일 ‘2020 후룬 중국 가전기업 10강’을 발표했다.

 

14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 Midea) 그룹이 시장가치 5100억 위안(86조 7765억원)으로 중국 가전업체의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후룬연구원이 가전업체 순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위는 9월 30일 기준 중국 대륙 민영기업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한 결과다.

 

상위 10대 기업은 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를 제조하는 업체였다. 이 밖에도 두유 제조기, 주방 환풍기, 전기 포트, 전자레인지 등 주방 용품 제조업체가 다수 포진해 있었다. 단 샤오미(小米)는 소비전자 기업으로 분류되어 이번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 3위는 순서대로 거리전기(格力电器, 3200억 위안), 하이얼즈지아(海尔智家, 1860억 위안)가 차지했다. 4~5위는 JS환추생활(JS环球生活, 420억 위안), 스터오테크놀로지(石头科技, 400억 위안)이 이름을 올렸지만 상위 3대 기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후룬은 “가전 업계가 ‘스마트 제조’ 시대로 들어서면서 선두 기업인 메이디와 거리의 시장가치가 5년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중국 가전업계는 이미 성숙한 업종으로 상위 3개 기업인 메이디, 거리, 하이얼의 시가가치 총합이 10강 기업 총합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디는 중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가전기업이자 세계 최고 가치의 가전 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전업계는 5G,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로 거대한 발전 전망을 가져왔다. 또, 온라인 채널이 가전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9000억 위안에 달하는 중국 가전시장 규모 중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하며 이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국 가전업계 온라인 매출의 주요 통로인 톈마오, 징동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가전 매장인 궈메이, 쑤닝에만 의지하던 10여 년 전 풍경과는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온라인 가전 판매 방식으로 ‘라이브 방송’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도 가전업계의 큰 변화로 꼽힌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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