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포탄등 무기류 밀수 처벌 대폭 강화

[2006-11-18, 00:03:02]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16일 대규모 살상력을 가진 비재래식 포탄을 단 1기만 밀수출하거나 밀수입해도 그 범인을 최고 사형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최고인민법원은 이날 밀수사건의 구체적 법률적용에 관한 두번째 유권해석을 통해, 대규모 살상력을 가진 비재래식 포탄 1기 이상의 밀수사건은 '특별중대사건'으로 간주해 형법 관련 조항에 따라 '탄약밀수죄'로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고인민법원의 공고 형식으로 발표된 이 유권해석에 따르면, ▲구경 60㎜ 이하 재래식 포탄, 수류탄, 총류탄 등을 합해 10개 이상 ▲구경 60㎜ 이상 재래식 포탄 5개 이상을 밀수한 사람에게도 역시 사형과 함께 벌금 또는 전재산 몰수를 선고할 수 있다.

군용 및 비군용 탄알의 탄두와 탄피 밀수사건에 대해서는 지난 20000년 발표한 밀수사건의 구체적 법률적용에 관한 첫 유권해석에 규정된 형량의 5배를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무기류 밀수범의 처벌강도를 크게 높였다.

2000년 유권해석은 군용 총기를 1정만 밀수해도 7년 이상의 징역형에 벌금이나 재산몰수를 병과할 수 있게 돼 있고, 군용 총기 2정 이상이나 군용 탄알 100발 이상을 밀수한 경우에는 무기징역이나 사형에 재산몰수를 병과할 수 있게 돼 있다.

중국이 이처럼 군용.비군용 무기류 밀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이들 무기류가 국내 범죄조직에 흘러들어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범죄사건에 악용되거나 외국 테러조직 등에 넘어가는 등의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유권해석은 이와 함께 폐기물 밀수행위에 대해서도 형량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 수입이 금지된 위험 고체 및 액체 폐기물의 양이 각각 1t 이상 5t 미만일 경우, 원료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수입 제한 고체 및 액체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입했을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폐기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각종 탄약의 탄두, 탄피 등의 밀수는 국가 기술부문의 감정에 의해 폐기물로 인정될 경우 보통화물 또는 폐기물 밀수 등의 혐의가 적용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송승헌 팬들, "한국못가 미안하다!" 축하 만발 2006.11.18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류스타 송승헌(30)의 지난 15일 건강한 몸으로 전역한 소식이 중국에 알려지면서 중국의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 씨티그룹 컨소시엄, 中 광동발전은행 지분 매입 2006.11.18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씨티그룹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광동발전은행 지분 매입에 성공, 중국 금융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씨티그룹 컨소시엄은 17일..
  • 中법원, 마약거래 북한 주민에 무기징역 선고 2006.11.18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15일 마약거래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윤(尹)모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 中, 고정자산투자 둔화 추세 2006.11.18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경기과열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고정자산투자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긴축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다..
  • 멸종위기 판다 올해 베이비붐 2006.11.17
    [한겨레] 멸종 위기에 처한 중국의 ‘판다’가 베이비붐 시대를 맞았다. 올 들어 중국에선 인공수정을 통해 11쌍의 쌍둥이를 포함해 모두 31마리의 판다가 태어났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