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 5위 은행인 교통은행이 주식 및 채권을 팔아 74억 달러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교통은행은 대출 및 신용카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당국에 A주 45억주의 매각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서 250억 위안(31억8000만 달러) 상당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은행은 이번 자금 조달로 재무상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11.52%에서 지난 9월 30일 현재 11.09%로 하락했다.
교통은행은 지난 5월 주식매각 금지 규정이 폐지된 이후 모두 A주 147억 주를 내다 팔았다.
한편 교통은행은 중국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