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영화 007 시리즈 최초로 '카지노 로열'이 중국에서 상영 허가를 받았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영국 수퍼 스파이 제임스 본드가 생애 처음으로 중국 검열 당국으로부터 중국 관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면허를 허가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007 시리즈는 불법 DVD를 통해 중국에서 널리 소개됐을뿐 극장을 통해서는 관객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로열'은 내년 1월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대니얼 크레이그를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내세운 '카지노 로열'은 007 시리즈의 21탄으로 미국에서는 16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