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 샤오촨 총재는 중국의 은행들이 더 강해졌다며 더 유연한 위안화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저우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중국 금융분야는 지난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더 유연한 환율과 금리 자유화를 포함한 금융 개혁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 중심의 외환보유액을 다른 통화로 다변화하는 정책은 "수 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