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창어 5호, 세계 3번째 달 표본 싣고 돌아온다

[2020-12-04, 15:20:11]
중국이 미국. 소련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달 표본(암석) 채취에 성공했다.


4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에 따르면 베이징 현지 시각으로 12월 3일 23시 10분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5호기가 수집한 달 표본을 싣고 대기 중인 귀환선을 향해 날아 올랐다. 12월 1일 23시 11분 달 표면에 착륙한 이후 약 48시간 만에 이뤄진 귀환길이다.

 


달에서의 48시간 동안 중국 탐사선은 무엇을 했을까? 가장 먼저 창어5호가 한 일은 흙 파기 였다. 약 2kg에 해당하는 달 표본을 수집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였던 만큼 달에 도착하자마자 샘플 채취에 들어갔다.  탐측기는 100도가 넘는 달 표면의 고온을 견디며 다양한 샘플을 채취했다.


19시간의 채취 작업을 마친 뒤 2일 22시에 채취한 샘플을 ‘포장’했다. 포장지도 일반 포장지가 아니다. 38만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대기중의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중국의 510개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수 소재가 사용되었다.

 


이번 창어5호의 달 탐사 과정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오성홍기, 중국의 국기였다. 과거 미국의 경우 깃발 게양을 위해 성조기를 설치했으나 탐사선 이륙 시 배출 가스로 날아가거나 태양 방사선 등으로 색을 잃었다. 이번에 중국은 지난 2013년 창어 3호, 2019년 창어 4호 당시에는 탐사차와 탐사선에 그림으로 그린 오성홍기와 달리 ‘깃발 오성홍기’를 달에 꽂았다.


이번에 세계적으로 첫 선을 보인 이 소재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특수 소재로 중국항천과공그룹 연구팀이 1년간 연구를 거듭해 2~30여 종류의 섬유 소재로 개발한 신형 복합 소재다.


귀환선은 초속 11km로 38만km를 날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네이멍구 스즈왕(四子王)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2.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8.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9.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10.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경제

  1.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8.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中 지방정부 신축 주택에 대한 ‘가격..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4.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9.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10.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2.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4.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5.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