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외환보유액, 7년만에 월간 최대 증가치

[2020-12-08, 11:27:41]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7년만에 월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8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1784억 9천만달러로 전달대비 505억 위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개월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으며 2013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자산가격 변동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대선 결과가 확실시되고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르는데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정책을 이어가는 등 원인으로 11월 위험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MSCI바라와 신흥시장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시장은 11월 13% 상승하며 월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3대 증시지수가 10% 넘게 상승하고 영국 12%, 독일과 일본은 각각 15% 상승했다.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 덩위(邓宇) 애널리스트는 "자산 가격 외에도 미달러 지수 약세와 중국경기 회복, 수출 증가, 무역흑자 확대, 각 국의 위안화 자산에 대한 보유량 확대, 해외자금 유입 등이 모두 외환보유액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1월 미달러 지수는 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베이상자금(北上资金, 홍콩 주식시장에서 본토 상하이,선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투자금) 579억2900만위안이 A주 시장으로 유입됐고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채권에 투자한 자금도 1229억 위안에 달했다. 

이밖에 수출 호재도 작용했다. 중국세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규모가 동기대비 21.1%로 급증하고 수입규모도 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754억 2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이는 그 전달에 비해 170억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 흑자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599억 2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변동 속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6.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7.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8.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9.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10.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경제

  1.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2.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3.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4.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5.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6. CATL, 상반기 매출 하락에도 순이..
  7. 中 게임시장 수익 다시 증가세… 판매..
  8. 싱징웨이우, 중국 e스포츠 기업 최초..
  9. 2024년 상반기 中 금 소비량 52..
  10. 中 헝다 자동차, 계열사 2곳 파산..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8. 中 CGV ‘솔로 차별’? 상영관 중..

문화

  1.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2.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3.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3.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9.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