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발해 경제권의 중심도시 톈진에 세번째 증권거래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변인은 "톈진시가 상하이와 선전에 이은 세번째 증권거래소 설립을 신청했다는 데 대해 이는 중국의 자본시장 발전이란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인민은행 관계자는 "톈진의 증권거래소 설립은 중앙정부의 제도적인 조정과 증권시장에서의 역할구분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외화증권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톈진의 증권거래소 설립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홍콩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외화증권거래건수는 10월까지 월평균 470여 건으로 전년 동기의 115건 대비 308% 증가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 또한 12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