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SK네트웍스가 북한 신의주시와 인접하고 있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한다.
SK네트웍스의 중국 지주회사인 아이쓰커(愛思客) 투자유한공사는 지난 17일 단둥시의 압록강 하중도(河中島)인 웨량다오(月亮島) 인근 부지에서 전톄신(陳鐵新) 단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상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주상복합단지 건설을 위해 단둥시로부터 총 2만7천600㎡의 부지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취득했으며, 오는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3천500만달러(약 328억원)를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또 이 주상복합단지 건설을 포함해 앞으로 3∼5년 이내 총 5억달러를 투자해 단둥시에 12개의 복합주유소, 유류저장기지, 물류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