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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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上海 3월 29일부터 외국인도 백신 접종 가능
상하이 거주 교민들도 오는 3월 29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23일 상하이시정부의 공식 위챗 계정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3월 29일부터 상하이시 거주 외국인에 대해서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발적, 자비 부담,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성도 스스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외국인은 모바일 앱 젠캉윈(健康云)의 온라인 백신 접종 예약(在线预约登记疫苗接种)을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현재 상하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접종비는 자기 부담시 1회 100위안이며 중국 사회보장의료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중국인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韓 위안부∙독도 게임에 中 누리꾼 “중국도 만들자”
한국의 위안부, 독도 등을 소재로 한 게임에 중국 언론과 누리꾼의 관심이 높습니다. 23일 환구망은 한국에서 위안부 구출, 히토 히로부미 저격 등 ‘항일’ 주제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위안부를 소재로 한 실화 기반 게임 ‘웬즈데이’가 출시, 실제 역사를 학습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외 초등생 대상 독도 교육용 보드게임 ‘독도 수비대’도 언급됐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건 단순한 반일, 항일 게임이 아닌 역사적 사실을 다룬 게임이다”면서 적극적인 응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어러머, 포장 바꿔치기로 ‘가짜 음식’ 배달 논란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어러머(饿了么) 배달 기사가 유명 음식점의 포장 용기에 ‘가짜 음식’을 담아 배달한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펑파이신문은 지난 19일 후베이성 우한의 왕씨는 어러머 서비스를 통해 유명 체인점의 음식 7가지를 총 486위안(8만 4000원)을 지불, 한 시간 후 음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요리의 맛과 양이 이상했습니다. 식당 CCTV 확인 결과, 실제 어러머 배달 기사는 음식 한 가지만 주문했고, 나머지 음식은 다른 식당에서 구매, 포장 용기를 바꾸고 영수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달 기사는 “비도 오고 음식점이 너무 멀어 배달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았다”며 “실제 내가 쓴 돈은 430위안으로 36위안만 더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러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배달 기사의 자격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4. 中 내년 ‘No 마스크’ 기대
장원홍(张文宏)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주임이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장 주임은 “중국인의 최소 70%가 백신을 접종해야 면역 장벽이 구축된다"면서 최종 목표는 80% 이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중국 인구 14억 명 기준, 백신 접종률 70%이면 9억 8000만 명이 접종을 마치는 시기라면서 현재 8000만 명이 접종을 마쳤고 하루에 500만 명이 접종 중이니 6개월이면 9억 명이 접종을 마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집단 면역이 형성,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 中 지리 전기차 '지커' 출시, 테슬라에 도전장
지리홀딩스(吉利控股)는 새 프리미엄 전기차 '지커(Zeekr)'를 론칭, 세계 최대 전기차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커는 지리 산하 신설 전기차회사 링링테크놀로지( 00 科技)에서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지리의 이번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진출은 벤츠와 같은 고급차를 생산하겠다는 리수푸(李书福) 회장의 야심을 실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도 고급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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