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랑재경(新浪财经)] |
세계 최대 IT 전자 전시회인 미국 CES에 참가한 중국 기업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2025CES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1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박람회 참석 기업 중 1300개 기업이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 기업은 1212개, 홍콩 기업은 98개다.
이번에 2025 CES 참석 기업은 총 4800개로 중국 기업이 이 중 1/4 이상을 차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매년 중국 기업들은 CES 내에서 부스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다. 레노버, TCL, 하이신(海信), 징동방(京东方) 등 기존에 대형 부스를 자랑하던 기업 외에도 중국 스타트업 기업들까지 대형 부스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기업은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스마트 가전, 전동 스쿠터, 스마트 커뮤니티, AI 안경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레노버는 이번 CES 2025에서 AI 기반 노트북인 ‘ThinkBook Plus Gen 6’를 공개한다. 세계 최초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올해 안에 중국에서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YOGA Air 14 Aura AI 웬치(元启)도 공개했다. 4K PURE SIGHT Pro OLED 디스플레이로 화면 비율이 98%에 달한다.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해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 가능하다.
올해로 32번째로 CES에 참석한 TCL은 부스 면적이 2342 m²로 중국 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TCL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 기술, 세계 최대 사이즈 QD-mini LED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 저장 사업을 확장 중인 안커(Anker, 安克创新)는 CES에서 첫 태양광 비치파라솔을 공개했다. 야외에서 스마트폰, 냉방용품 등의 전자제품 충전이 가능한 파라솔이다. 이 비치파라솔은 안커 SOLIX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비상 전력 수급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북미시장에 보급된 태양광 비치파라솔과 달리 안커 제품은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사용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기존 실리콘 기반 셀로 만든 패널보다 30% 이상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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