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3세대 원전 수주 불꽃경쟁

[2006-11-22, 01:05:09]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의 3세대 원전 플랜트 수주를 위해 프랑스 아레바와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중국측에 전방위 기술이전을 약속했다.

차이나 데일리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트리치 웨스팅하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요청받은 기술이전을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승인한 가압수형원자로 AP1000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의 중국 3세대 원전 플랜트 입찰은 도시바의 웨스팅하우스 매입으로 다소 늦어졌지만 앞선 기술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눈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일본의 최대 원전설비 제조업체인 도시바는 세계 원전설비 시장에서 입지구축을 위해 최근 54억달러에 웨스팅하우스를 매입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던 트리치 회장은 "웨스팅하우스는 여전히 미국 정부가 기술 유출을 통제하는 미국 회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저장(浙江)성의 싼먼(三門)과 광둥(廣東)성의 양장(陽江)에 각각 2기씩 모두 4기의 3세대 원자력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아레바는 이에앞서 지난달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이 회사의 안느 로베르종 회장이 전면적인 기술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중국 원전 플랜트 수주는 웨스팅하우스나 아레바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원전설비를 전국적으로 표준화, 통일화할 계획으로 있어 이번 입찰에 성공하는 회사가 중국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에너지 소비시장으로 2020년까지 새로운 원전에 500억달러를 쓸 계획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진출 기업, “민주형+독재형 리더십 혼용 필요” 2006.11.22
    [헤럴드 생성뉴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경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복합경영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주식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21일 서..
  • 中최고층 '상하이 힐스 세계금융센터' 2008년 완공 2006.11.22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에 지어지는 중국내 최고층 빌딩의 이름이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에서 '상하이 힐스(Hills) 세계금융센터..
  • 中 인민銀 총재, 연금·보험 위기 경고 2006.11.22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의 연기금 및 의료보장 시스템에 대해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
  • 中퉁런탕 "한.일 국제 한약시장 점령 막겠다" 2006.11.22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 중국 전통약품인 '중약(中藥)' 제조 및 판매 업체인 퉁런당(同仁堂)이 한국과 일본의 세계..
  • 中 3명중 1명이 휴대폰 쓴다 2006.11.2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에서 3명당 1명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정보통신부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