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2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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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샤오미, 창청 자동차 손잡고 전기차 만든다
전자제품 개발회사 샤오미(小米)가 이번에는 전기차 생산에 뛰어듭니다. 2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샤오미가 창청 자동차의 기존의 생산라인을 통해 전기차를 생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샤오미의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쥔(雷军)은 “샤오미의 하드웨어 제조 경험이 전기차의 설계와 생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라며 오는 2023년 첫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도 샤오미가 이미 자동차를 제조하기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모델이나 판매 루트 등은 확정되지 않아 변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최측근은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은 샤오미그룹의 레이쥔 창업주가 직접 팀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2. '上海 전동차 안전조례' 5월 시행... 1만위안 벌금형은 무엇?
'상하이시 비기동차(非机动车:전동차) 안전관리조례'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29일 신민망은 이번 조례에 전동차 운전자와 탑승자의 헬맷 착용 의무, 비기동차의 횡당보도 운행 시 감속, 보행자가 도로를 건널 시 반드시 정차하고 피할 것, 비기동차 운행 시 휴대폰 통화 금지,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전자기기 사용 금지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건물 로비, 공공보도, 계단, 복도 등의 공공장소 및 비상 도로, 안전출구, 소방도로 및 도로 양측에 영향을 미치는 구역, 인구 밀집 장소의 실내 구역에서 비기동차를 세우고, 충전하는 경우 1000위안~1만 위안(173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이는 역대 가장 엄격한 비기동차 안전조례라고 합니다.
3. '화웨이' 모바일결제 사업권 따고, 즈푸바오·웨이신즈푸와 경쟁!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华为)가 모바일 결제 사업권을 획득했습니다. 테크웹은 29일 화웨이가 선전시의 모바일 결제 사업권 보유업체인 쉰렌즈푸(讯联智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을 장악했던 즈푸바오와 웨이신즈푸는 최대 경쟁자를 맞게 됐습니다. 화웨이는 2016년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화웨이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당시 결제 사업권이 없어 카드사인 차이나 유니온페이가 거래 처리를 맡았습니다. 처리은행의 데이터, 정보에도 참여할 수 없고, 상당히 높은 결제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제3자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中 백신 접종 1억회 넘어, 100일이면 10억명 접종 가능!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27일까지 각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억 회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 국민의 80%인 10억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쳐야 집단 면역 장벽이 형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오이밍(邵一鸣) 중국질병예방통제 본부 연구원은 "중국은 현재 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하루 1000만 명까지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어 10억 명이 접종을 마치는 데까지 100일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업정보화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백신 1일 생산량은 2월1일에는 150만 건에서 현재 500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생산 능력으로 단계적 접종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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