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3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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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외국인 백신 접종 시작…미슐랭 부회장 “적극 추천”
상하이 거주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9일 시작됐습니다. 29일 신화망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정 장소 중 하나인 통런(同仁) 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의 접종 후기를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중국산 백신을 맞은 외국인은 미슐랭타이어 중국 지역 대표 캄란 보소위였습니다. 그는 접종 후 “모든 과정이 매우 전문적이었다”며 백신 접종에 주변 동료와 지인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7000여 명의 미슐랭 직원을 적극 동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상하이 질병통제센터는 29일부터 외국인 대상 중국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히며 의료보험 가입자는 무료, 비가입자는 회당 100위안을 지불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2. 中 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 공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가 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술 가이드라인(제1판)>을 발표했습니다.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처음 공개된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은 현재 중국에 출시된 가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접종 대상, 접종 방법, 접종 시 금기 사항 및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으로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등은 권장되지 않으나 60세 이상 노년층은 권장됩니다. 백신 접종 후 임신을 했거나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접종했다고 해도 임신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가이드라인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최종 접종 완료 14일 후 보호 효력을 나타내며 생성된 항체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中 주요 앱스토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종적 감춰
최근 신장위구르 인권탄압에 보이콧을 선언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의 주요 앱스토어와 지도어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29일 중국 화웨이 앱스토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를 검색하면 ‘서비스 조정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관련 앱이 나오지 않는다고 북경만보가 29일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샤오미, 비보, 오포, 텐센트 앱스토어에서도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관련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최근 중국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며 신장 위구르산 면화 거부 기업에 대한 중국의 불매운동이 퍼지면서 나이키, 아디다스의 공식 앱이 삭제된 것입니다. 현재 중국 대표 지도 어플 가오더디투, 바이두디투에서는 H&M을 검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4. 中 ‘붉은불개미’ 전국 435개 지역으로 확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침입 생물 중 하나로 꼽히는 붉은불개미가 중국 12개 성 435개 현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일 중앙CCTV신문에 따르면, 최근 5년새 중국 191개 지역에서 붉은불개미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붉은불개미는 독성 솔레놉신 성분을 갖고 있어 쏘일 경우 심각하면 현기증, 호흡 곤란 등 위험한 증상이 수반됩니다. 이 밖에도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내 붉은불개미는 광시, 하이난, 푸젠, 장시, 광동, 쓰촨, 윈난, 저장, 후베이, 충칭 등 남쪽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5. 중화권 최고 '기부천사' 구톈러, 137개 학교 기부
중국 유명 배우 구톈러(古天乐)가 중국 곳곳에 137개의 학교를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기부 천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텅쉰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업계가 침체기에 빠졌지만, 구톈러의 선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한 해에만 중국 낙후 지역에 6개의 학교를 설립하고 불황에 빠진 영화업계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톈러는 지난해 홍콩오리엔탈픽쳐스, 유니버스, 미디어아시아 등 10개 기업 및 영화발전펀드와 연합해 총 3900만 홍콩달러를 투자하고 영화계 저소득 관계자에게 기부금을 전달해 ‘진정한 스타’의 표상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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