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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길래?" 이름 때문에 번번이 취업 퇴짜맞은 남성

[2021-07-05, 15:10:25]

 

 

중국의 한 남성이 독특한 이름 때문에 취업 시장에서 번번이 낙방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허난성(河南省) 치현(淇县)에 살고 있는 31살 청(程) 씨. 청 씨의 본명은 '나오하이(孬孩)'. '나오(孬)'는 방언으로 '나쁘다', '좋지 않다'는 의미이며, '유약하다', '무능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어려서 장난기가 많았던 그를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불렀고, 호적에 이름을 올릴 때가 되자 그대로 이름을 올린 것. 하지만 이후 그는 이름 때문에 많은 '역경'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제출하면 기업체는 그의 이름을 보고 "사람이 좋지 않다"고 여겨 불합격 통보를 하기 일쑤였다.

 

학창 시절에는 학교에서 그의 이름을 보고 파출소에 전과 유무를 검사한 적도 있다.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는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 자신의 이름이 뜨자, 200여 명의 사람들이 수런거렸고, 그는 숨을 곳을 찾기에 바빴다고 전했다.

 

파출소에서는 그에게 개명할 것을 권유했다. 개인 신용에 문제가 없고, 형사 사건 혹은 행정 사건에 연루된 기록이 없으면 개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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