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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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대리모’ 여배우, 이번에는 탈세로 540억 벌금형
올 초 대리모 스캔들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의 유명 여배우 정솽(郑爽)이 이번에는 탈세 혐의로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가세무총국은 정솽이 2019년~2020년까지 개인 소득세 1억 9100만 위안을 신고하지 않아 4526만 9600위안(81억 7300만원)을 탈세했고, 이와 별개로 2652만 700위안(47억 8831만원)의 세금을 적게 낸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세무국은 정솽에게 추납 및 벌금으로 총 2억 9900만 위안 납부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영화 '천녀유혼' 제작시 이면계약서가 존재, 원래 개런티는 1억 6000만 위안이지만 실제 받은 개런티는 1억 5600만 위안(281억 5600만원). 나머지 4800만 위안은 제작자와 소속사가 따로 계약을 맺어 허위로 신고해 탈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면계약에 의한 탈세는 다른 탈세보다 4배 이상 높은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다만 현재 정솽은 기한 내 모든 벌금을 납부해 형사 책임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교육부 “대학교 개강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서 제출”
중국 교육부에서 대학교 2021년 가을학기 개강시 '핵산 음성 검사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27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염병상황 작업 소조 판공실 왕덩펑(王登峰)주임은 기자회견에서 “개강 시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핵산 음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교육부는 개강 전, 개강 중, 개강 후의 각 단계별로 실질적인 방역 규정을 세워 방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개학 전 14일 동안은 되도록 자가 건강 상황 체크를 권고하고 중고등위험지역은 개학을 늦출 예정입니다.
3. 中, 29일 본토 확진자 '0',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국가위생건강위는 29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의심환자는 4명(상하이 3명, 베이징 1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된 사례입니다. 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2명이 줄었고, 신규 완치, 퇴원자는 107명,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446명입니다. 29일까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1175명(중증 환자 7명 포함), 누적 완치, 퇴원자는 8만9031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4842명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4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된 사례이며, 이날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는 4명입니다. 한편 중국 본토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0', 중도 위험지역은 18곳이 남았습니다.
4. 中해관, 韓·俄·印 수입품 외포장에서 코로나19 핵산 검출... 수입중단
인도의 냉동 생새우와 한국 및 러시아의 냉동 대구의 외포장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중국 해관총서는 수입 신고 접수를 잠정 중단키로 했습니다. 앙스뉴스(央视新闻)을 비롯한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인도에서 수입된 냉동 남미 흰새우(냉동 생새우)의 1배치의 2개 외포장 샘플에서 코로나19 핵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국 해관은 즉시 인도 수산품 제조기업 M/s Milesh Marine Exports Pvt. Ltd(등록번호 1862)의 제품 수입 신고 접수를 1주간 중단키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의 제조 기업에서 수입된 냉동 대구 2배치의 2개 외포장 샘플에서도 코로나19 핵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한국 제조업체 사조 씨푸드(SAJO SEAFOOD, 등록번호 KP-154)의 제품 과 러시아 제조업체 Tongchi International Co., Ltd(등록번호 CH-889)의 제품 수입 신고를 모두 2주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5. 中 교육부, 초등 1,2학년 지필시험 금지!
앞으로 중국 전역의 초등학생 1, 2 학년의 지필 시험이 전면 금지되고, 다른 학년은 학기별 1회 기말 고사만 허용할 방침입니다. 중국 교육부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무교육 학교시험 관리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시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험 횟수를 대폭 줄이며, 시험 결과를 합리적으로 운용하며, 학습 과정 평가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학교 학업 수준 평가 외에 기타 시험은 선발 기능을 없앴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1,2학년의 지필 고사를 금지하고, 기타 학년은 학교별 매 학기 1회 기말 고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통지문은 밝혔습니다. 중학교부터는 1회 중간 고사를 시행할 수 있고, 시험의 난이도를 적절히 통제하며, 교과 기준을 넘어서거나 학교 수업 진도를 앞선 문제는 제출을 절대 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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