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에 시중가보다 싼값에 나오는 상품들, 과연 진짜일까? MBC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가 궁금증을 해결한다.
30일 방송되는 '불만제로'는 오프마켓에서 시중가의 5분의 1 값에 거래되는 스포츠 브랜드 N사 운동화의 진품 여부를 감정한다.
한국신발산업센터의 도움을 받아 품질을 분석한 결과, 이 운동화의 마모율은 적정 기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소재 역시 운동화에 쓰일 수 없을 정도로 질이 낮았다.
또한 정품이 아닌 물품이 거래됐을 경우 구입가의 200%를 환불한다는 오픈마켓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런 '짝퉁'은 대체 누가 어디서 만드는 걸까. 제작진은 이들 가짜 상품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 2만여 명이 고용돼 있는 중국 푸톈(福田)의 '짝퉁' 운동화 공장에 잠입한다.
'불만제로'는 또 이날 방송에서 인체에 해로운 것처럼 알려진 염색약의 유해 여부도 실험으로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