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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지막 SNS ‘링크드인’도 결국 중국 서비스 중단

[2021-10-15, 10:29:51]

구인구직 서비스에 SNS 기능을 합친 링크드인(领英)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링크드인을 끝으로 중국 시장에는 이미 미국 SNS가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15일 레이펑망(雷锋网)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운영하는 링크드인이 중국 서비스를 중단한다. MS사는 중국 서비스 중단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기존 서비스는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저녁 링크드인이 중국 회원에게 보낸 전체 메일을 살펴보면 링크드인은 “중국 서비스 중단이 아닌 전략 수정을 위한 조치”라면서 올 해 안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링크드인의 주요 기능이었던 ‘일자리 연결’가치는 이어가겠지만 SNS 기능은 없어진다.


결국 리크루트와 관련한 기능만 재정비 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소통 등의 기능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014년 링크드인이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 한 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26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했다. MS가 운영사지만 중국 당국의 요구에 맞춰 외국 SNS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았고 그 결과 올해 7월 링크드인의 해외 시장 중 중국이 3위에 올랐다.


그러다가 올해 9월 링크드인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자 계정을 ‘금기어 사용’을 이유로 폐쇄했고, 최근 몇 개월 동안 링크드인에서 활동하는 학자와 연구원 등의 계정을 폐쇄 조치했다. 구인구직 서비스에 SNS 기능까지 합쳐서 있어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점차 계정에 대한 관리가 심화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MS는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전략은 중국의 전문가들이 원하는 직업을 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앞으로는 구인구직 서비스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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