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예약 판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9일 국민 소득수준에 맞는 올림픽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다. 판매 가능한 전체 입장권 가운데 100위엔 이하 가격대의 티켓은 58%를 차지하며, 이 중 일부 입장권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위엔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과 일부 대형 국제경기에서 쓰인 입장권 가격을 참고했으며 폭넓은 여론조사와 전문가의 연구조사 및 평가를 거쳐 입장권 가격 책정했다.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면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200~5천위엔 △폐막식 입장권 150~3천위엔 △올림픽 경기 입장권 30~1천위엔 △예선전 입장권 30~300위엔 △결승전 입장권 60~1천위엔 선이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교육 계획에 따라 중국 청소년들의 현장 경기 관람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일부 우대입장권을 남겨놓은 상태다.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예선전과 결승전 입장권 가격은 각각 5위엔,10위엔이다. 이 우대입장권은 전체 판매티켓 가운데 14%를 차지하며 특정 학생에게 판매하게 된다. 올림픽 입장권은 2007년 상반기부터 중국에서 예약 판매될 예정이며 티켓과 관련된 세부 사항도 함께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