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4일 광저우 등 5개 도시를 국가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중국의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는 기존 6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도시는 광저우, 난징, 항저우, 청두, 지난으로 이들 도시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기존 6개 수출기지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시안, 선전, 다롄이다.
중국 상무부 부부장 위 샤오춘은 "이들 11개 도시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수출신용대출, 지적재산권 보호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했다.
한편 중국이 소프트웨어 수출액은 1999년(2억5000만달러)에서 2005년(35억9000만달러)까지 6년간 14배 가량 증가했다. 이 중 수출기지로 승인된 11개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중국 상무부는 2010년까지 대미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10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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