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은혜가 대만영화 ‘덩크’의 여주인공 출연 제의를 받았다. 윤은혜 소속사는 4일 “소속 연기자인 김정훈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최근 서면으로 정식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윤은혜의 캐스팅 제의는 드라마 ‘궁’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한류 1세대로 분류되는 베이비복스의 멤버였던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출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윤은혜 측은 “윤은혜가 내년 봄 한 방송사의 미니시리즈에 출연할 예정”이라면서 “당분간은 국내 활동에 좀더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덩크’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일본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작품. 대만의 인기스타 저우제룬(주걸륜)이 남자 주인공을 맡고, NBA에서 활약 중인 중국 농구선수 야오밍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가수 보아 역시 여주인공 역에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출연을 포기했다.
〈강영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