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집값 올림픽 끝나면 꺾일것”

[2006-12-06, 07:03:05] 상하이저널
경제전문가 셰궈중 “세계경기 하락에 투자 감소” 중국의 집값이 2008년 이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5일 보도했다.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인 셰궈중(謝國忠)은 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포스트 WTO 시대-중국과 세계경제’ 포럼에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이 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에는 세계경기 후퇴가 점쳐지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면 그 영향으로 부동산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사는 사람이 적다”면서 “기존 주택의 철거에 따른 수요와 투기목적의 해외투자 증가 등 불안정적인 요소가 집값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 개최국이 올림픽을 치른 후 경기가 후퇴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도 올림픽 이후 성장세가 완화되면서 집값이 자연히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의 리양(李揚) 교수는 최근 열린 ‘2006 중국투자-상하이포럼’에서 중국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설부ㆍ국토자원부 등이 지역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부동산정책을 연구 중”이라며 “이는 대출규제, 세금중과, 외국인 투자제한, 개발업체 규제 등에 이은 후속 대책”이라고 전했다.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0월 신규주택 분양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6% 상승했다. 베이징은 10.7%, 샤먼(廈門)ㆍ선전ㆍ푸저우(福州)ㆍ선양(瀋陽) 등은 9%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대도시의 집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한희라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대만영화계 “윤은혜 콜” 2006.12.06
    탤런트 윤은혜가 대만영화 ‘덩크’의 여주인공 출연 제의를 받았다. 윤은혜 소속사는 4일 “소속 연기자인 김정훈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최근 서면으로 정식 출연..
  • 중국 당·정 공무원 한해 밥값=472억불 2006.12.06
    지난 2000년 5월 중국 국가전력공사가 우한에서 125명의 간부를 소집 '간부관리 강화'라는 주제의 회의를 열었다. 최근 중국 심계서의 감사결과 이들은 3일간..
  • 중국 부동산 2008년 이후 하락 전망 2006.12.05
    < 헤럴드경제 한희라 기자> 중국의 집값이 2008년 이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5일 보도했다.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인 셰궈중..
  • 中, 소프트웨어 수출기지 광저우 등 5개 추가 2006.12.05
    중국 상무부는 4일 광저우 등 5개 도시를 국가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중국의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는 기존 6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 中, 암웨이 등에 다단계 판매업 허가 2006.12.05
    중국이 다단계 판매업에 대한 허가를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다단계 판매업체인 암웨이와 메리케이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8.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9.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3.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4.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8.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