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2006-12-07 08:09]
달러-위안은 6일 중국 외환당국이 현재의 정책 기조를 고 수할 것임을 시사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상하이 현지시간 오후 5시30분 중국 외환거래시스템 웹 사이트에 따르면 달러- 위안은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보다 0.02% 오른 7.8234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수 닝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 개 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 닝 부행장의 발언은 기존 인민은행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위안화 절상 속도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해석돼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한 시장 전문가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만으로 환율 제도의 급 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중국 외환당국의 환율 개입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8226위안으로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