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9월 10일 중국 스승의 날... 세계가 스승을 대하는 자세

[2022-09-07, 19:23:39] 상하이저널
스승은 제2의 부모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뜻이다. 이러한 생각은 당연하게도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9월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주제는 중국의 스승의 날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9월 10일을 스승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그들은 “교육자는 곧 아버지와 같다”라는 기반의 슬로건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는 기념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중국의 스승의 날이 9월 10일로 지정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스승의 날은 1931년 6월 6일 중국의 한 교육가인 태상추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1939년에는 8월 27일, 1951년에는 5월 1일로 변경되었다. 현재의 9월 10일은 1985년 전국인민대표회의 회의를 통해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의 공로를 인정해 그들의 지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9월 10일을 교사절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교사절에는 정부와 교육부가 선정한 교사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이루어지며, 이 자리에는 다양한 교육 관련하는 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참석을 한다고 한다. 중국이 9월 10일을 교사절로 정한 이유는 중국의 새학기는 9월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학기 중 선생님이 학생들을 신경 써주고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그로 인해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감명을 얻게 된다는 취지에서 9월 10일이 교사절로 지정이 되었다.

중국에도 교사절에는 스승에게 선물을 정하는 문화가 있는데, 카네이션과 장미, 그리고 해바라기를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카네이션을 많이 사용하지만 장미와 해바라기는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중국만의 독특한 특색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스승에게 주는 선물과 편지도 따로 있다고 한다. 먼저 선물 같은 경우 스승에게 상품권, 술, 담배, 그리고 과일 같은 선물들을 선물한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 또한 손 편지나 학생들의 그림을 담아 스승에게 드린다고 한다.

이처럼 중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스승의 날을 성대하게 축하하고 기념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그들에게 애정을 주어 학생들을 사회에 일부가 되게 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은 사람으로서 이러한 성대한 축하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는 날짜, 선물하는 꽃의 종류와 같은 문화는 다르지만 스승을 존중하려는 의미는 같다. 

학생기자 김은찬(진재중학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