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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화동 한인장학회 ‘만원(滿圓)클럽’은 지난달 10일 발기인총회를 갖고 청소년 장학 지원에 관심있는 회원을 모집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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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거쳐, 학생 21명에 각 1만元 지급
상하이∙화동 한인장학회 ‘만원(滿圓)클럽’이 2022학년도 9월 학기 장학금 21만 위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만원클럽에 따르면, 장학금을 신청한 37명 중 21명을 선정해 지난달 29일, 30일에 각각 1만위안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국제학교 재학중이거나 임대료 등 경제적 여건이 정관에 부합되지 않는 신청자를 가려내고, 본 심사에서 21명을 선발했다. 만원클럽은 당초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15명으로 제한했으나 가정 환경이 매우 어렵고 지원이 절실한 학생이 많아 심사위원 논의를 거쳐 21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만원클럽’은 상하이 화동지역 한국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을 기부하는 한인장학회다. '만원클럽' 회원은 현재 27명으로 매년 1만 위안의 장학회비를 납부하고, 납부된 회비는 연 2회(3월, 9월학기)로 나눠 한국학교와 중국로컬학교 초중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기부할 예정이다.
'만원클럽'은 상하이 화동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연 1회 1만 위안의 장학금 기부에 뜻이 있는 개인과 단체(동문회, 동호회 등) 모두 가능하다.
한편, 2023년 3월 학기 장학금 신청은 내년 2월에 있을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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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피같은 돈이 장학금으로 나가는데, 어떤 학교는 이 장학금을 본인들의 과오를 덮기 위한 법적 과징금으로 사용하겠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