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추절 연휴 기간 현지 관광이나 단거리 관광이 주를 이루었고, 여행 주문량은 단오 연휴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1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국 공공도로 여행객은 15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앙스신원(央视新闻)은 전했다.
주로 ‘교외 농촌여행, 도시 레저 관광'으로 로컬 관광, 주변 지역 관광, 단거리 관광이 주를 이루었다. 일부 관광지 주변 도로는 정오 전후로 차량 흐름이 집중됐고, 12일 오후부터 중·대도시 의 차량 흐름이 몰리기 시작했다.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연휴 기간 호텔 숙박·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한 여행주문량은 단오 연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로컬 관광 및 주변 관광 주문이 70% 가까이 차지했으며, 상하이·항저우·난징·광저우·쑤저우 등 도시 주변 관광 주문은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지 관광, 주변 관광, 단거리 관광에 대한 사람들의 왕성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 지방은 전염병 예방과 통제 하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현지 문화 활동을 출시하여 문화 여행 시장의 회복을 도왔다.
류쓰민(刘思敏) 중국미래연구회 관광분회 부회장은 “올해 추석연휴 국내여행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째, 단거리 여행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둘째, 캠핑(야영), 민박의 수요가 매우 높다. 여행객들은 캠핑을 통해 대자연을 체험하고, 시골 민박에서 다양한 자연 환경의 신선함을 체험하는 추세다. 셋째, 야간 소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도시의 랜드마크를 내세우고, 전통문화는 트랜드 소비와 결합해 중추절 야간 관광 소비가 큰 특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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