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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노후 설계, “자식보다는 아파트”

[2006-12-16, 22:59:55] 상하이저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는 하는 것으로 노후를 대비한다” [2006-12-13 03:47 추천수: 덧글수: 0]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으로 노후를 대비한다”는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관념이 이렇게 변해가면서 중국 사회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다롄(大连)발로 보도했다.

다롄시 인구 및 산아제한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으로 노후에 대비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14.6%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족 가정은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망은 “절대 다수의 다롄 노인들이 부동산을 노후에 대비하는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긴다”면서 “생활 리듬이 빨라짐에 따라 맞벌이 부부들이 노인들을 돌볼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산아제한정책의 효과적인 실시가 중국 사회의 가정규모를 축소시키는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는 ‘421 가정’이라는 말도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다. 위로는 4명의 부모를 모시고 아래로는 하나의 아이를 돌보는 가정이라는 뜻. 돌보아야 할 노인이 급속히 증가하는 사회적 노령화 현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그러나 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에 턱없이 부족한 중국의 실정에 미루어볼 때 노후준비는 스스로 알아서 할 밖에 없기 때문에 더 늙기 전에 ‘가정 양로원’의 개념으로 부동산을 보유하려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고 신화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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