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월 소비 전년比 -0.5%… 5개월 만에 또 마이너스

[2022-11-18, 08:16:40]
전국 각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중국 소비 성장에 발목을 붙잡고 있다. 지난달 중국 소비 성장률은 지난 6월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15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4조 271억 위안(755조 8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9월보다 3%p 하락한 수치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국내 14개 기관은 10월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예상치로 평균 0.6% 성장률을 내놓은 바 있다. 시장 예측 구간은 –2.5~3% 사이였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상품 소매가 전년 대비 0.5% 증가해 전월보다 2.5%p 하락했다. 식품 감소폭은 8.1% 확대돼 전월 대비 6.4%p 떨어져 코로나19 재확산이 상품, 식품 소비를 지연시켰음을 나타냈다.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온라인 소비는 가속화됐다. 1~10월 전국 온라인 소비액은 0.9%p 상승한 4.9%로 전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26.2%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비액은 전년 대비 22.1% 상승해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온라인 소비가 전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p 상승한 30.1%에 달했다.

당국의 이동 제한, 고강도 격리 정책으로 의류, 신발, 모자, 직물 소비는 감소 폭이 7%p 확대되면서 전년도 동기 대비 7.5% 하락했다. 같은 달 석유 제품 소비 성장률은 전년도 동기 대비 9.3%p 하락한 0.9%에 그쳤고 자동차 소비 성장률은 전년도 동기 대비 10.3%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관련 상품 소비도 하락 곡선을 나타냈다. 지난달 가전, 음향 기기류 소비는 전년도 동기 대비 14.1% 감소했고 가구류 소비도 6.6% 하락했다. 건축 및 장식 자재 소비 성장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8.7%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상하이 ‘기대 가득’ 오픈 예정 신상..
  3. [선배기자 인터뷰] 경계없는 ‘자유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5.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6.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7. [Delta 건강칼럼] 감기 후 쉽게..
  8.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9.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10.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3.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4.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5.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10.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3.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6.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7.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8.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3.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