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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14년 연속 1위는?

[2022-12-23, 12:51:03]

중국은 지금… 2022년 12월 2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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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호텔 ‘감염자 격리 패키지’ 등장…식사는 로봇이 배달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일부 호텔에서 급기야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패키지’ 상품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 화제입니다. 22일 간간신문뉴스(看看新闻Knews)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다수 호텔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위한 격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감염자가 투숙하는 동안 모든 호텔 서비스는 무접촉으로 진행되며 룸 청소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별도의 쓰레기 봉투만 제공됩니다. 또, 투숙객의 음식 배달, 택배 배송 서비스는 로봇이 객실까지 운반합니다. 실제로 상하이 내 12개 호텔에 문의한 결과,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이 코로나19 감염자의 투숙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일 패키지 가격은 약 1300위안(25만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中 배달 업계 인력 부족 심각… 39도 고열에도 근무 강행
상하이를 중심으로 외식 배달 종사자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2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출을 줄이면서 외식 배달 주문이 급증했지만 이를 소화할 만한 배달원이 없는 실정입니다.  배달원 중에서 양성자가 속출하면서 업무 공백이 커진 탓으로 가까운 거리라도 최소 배송 시간은 40분을 훌쩍 넘습니다. 장쑤성 쑤저우에서는 한 배달 직원이 39도의 고열에도 업무를 강행하다가 거리에서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감독 관리 부처까지 나서서 배달원 지원을 독려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3.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14년 연속 1위는?
올해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쓰촨성 청두(成都)가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2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지난 21일 항저우에서 열린 ‘2022 중국 행복 도시 포럼’이 발표한 ‘2022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서 청두, 항저우, 닝보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로 16년 연속 발표된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랴오왕동방주간’과 랴오왕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개월간 빅데이터 수집, 설문조사, 자료 등록, 현장 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바탕으로 도시 정리, 치안의 구체적 실천과 탐색을 중점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선정된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성회(省会) 및 계획 독립 도시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서대로 청두, 항저우, 닝보, 광저우, 난징, 칭다오, 선양, 창샤, 허페이 시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4. 텐센트 1년간 40개 프로젝트 ‘무산’…”버려야 산다”
23일 테크성구(TECH星球)에 따르면 최근에 열린 회의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마 회장은 지난 1년 텐센트의 핵심 과제는 ‘비용 절감, 효율 증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업 중에서 포기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쳐내야 한다며 다소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비핵심사업의 경우 회사의 관리 비용과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과가 부실하다며 지적했습니다. 2022년 텐센트는 최소 애플리케이션 16개를 과감하게 운영 중단하거나 사업에서 제외했고, 정지된 게임 29개를 포함하면 지난 한 해에만 45개 사업이 중단된 셈입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짧은 동영상 위주의 사업에 큰 기대를 모으고 기존의 사업에서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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